전 ONE 챔프 옥래윤, 러시아 재야 최강 라술로프와 7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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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옥래윤(33)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정상 탈환에 나선다.
러시아 재야 최강과 중요한 일전을 벌이게 됐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전 챔피언 옥래윤은 알리베크 라술로프(32·러시아/튀르키예)와 맞붙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원챔피언십 공식 SNS는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제왕이었던 옥래윤과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력을 자랑하는 무패 파이터 알리베크 라술로프가 겨룬다.
승자는 한국계 챔피언 크리스천 리(26·미국/캐나다)의 다음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옥래윤은 2021년 9월 제7대 챔피언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를 ONE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2022년 8월 제8대 챔피언으로 나선 재대결을 통해 왕좌를 뺏겼다.
크리스천 리는 ‘여자종합격투기 신동’으로 불린 6살 연하 동생 빅토리아 리(이승혜)가 2022년 12월 세상을 떠난 충격 때문에 제9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을 치르지 못했다.
원챔피언십 측은 옥래윤-라술로프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라술로프는 2016년부터 종합격투기 프로 14전 14승(6KO·4서브미션)을 기록 중이다.
옥래윤은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40·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40·미국), 크리스천 리를 차례로 꺾고 ONE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2021년 최전성기를 되찾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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