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와 김범석이 타선 이끌어” 사령탑 변화 적중한 LG, SSG 꺾고 3연패 탈출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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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라인업에 변화를 준 게 적중했다.
LG가 2번 타자 문성주, 6번 타자 김범석의 멀티 히트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8일 잠실 SSG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창원 NC전 이후 6일 만에 다시 2번 타순에 배치된 문성주는 5회말 천금의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김범석도 7회말 적시타로 활약했다.
전날 경기 문성주는 6번 타순, 김범석은 대타로 대기했는데 둘이 승리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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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사사구 9개로 얻은 찬스를 도루로 살린 부분도 주효했다.
이날 LG는 오지환이 도루 2개. 문성주 김현수 최승민도 도루에 성공하며 총 5개의 도루를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불펜진이 빛났다.
6회부터 등판한 이우찬 김유영 김진성 유영찬이 1이닝씩 책임지며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유영찬은 9회초 삼진 3개로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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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9승 18패 2무가 됐다.
개막전 이후 짧게 상승 곡선과 햐항 곡선을 반복하며 총 7번 승률 0.500를 기록했는데 다시 승패 마진 플러스가 됐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며 힘든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만루 찬스를 잘 살려주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김범석이 역전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성주와 김범석이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
6회부터 4이닝을 우리 새로운 필승조가 완벽히 막아주며 승리를 완성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연패 중에도 많은 팬이 찾아오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1만5699명 관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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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9일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KIA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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