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4연패 위기의 제주, 김학범 감독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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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정다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초반 좋았던 분위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최영준, 임채민, 진성욱, 김건웅, 연제운, 제갈제민 등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승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고민이 많다.
다들 몸이 좋을 때 다쳤다.
경기 중 다친 거라 어쩔 도리가 없다”라며 “돌아보고 있다.
부상은 늘 나올 수 있지만 너무 한 번에 나왔다.
오늘은 스쿼드를 탈탈 털어 나왔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9위 제주는 승점 10을 확보해 이날 대구를 잡으면 13점으로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연패를 끊는 동시에 중위권에 안착해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꿀 수 있다.
김 감독은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점유율, 슛 횟수 등에 변화가 보인다.
내용이 좋았다”라며 “우리는 스피드 있는 선수가 부족해 뒷공간을 노리기도 쉽지 않다.
어떻게든 일단 버텨야 한다.
선수들에게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한다.
연패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상대인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전북 현대와 비겼고, 울산HD에 패했다.
승리가 없긴 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나아진 모습이 보였다.
박 감독은 “성공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본다.
젊은 선수들이 있다.
언제까지 딸깍 축구를 할 수는 없다.
지배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가능성을 봤다.
우리 페이스로 이끌어가야 한다”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호재도 있다.
지난달 초 부상으로 쓰러졌던 세징야가 복귀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도 팀 변화에 만족하고 있다.
세징야는 빨리 뛰고 싶다고 본인이 요청해 제주에 함께 왔다.
몸 상태는 80% 정도다.
다음 주는 되어야 100%가 된다고 한다.
오늘은 가능하면 아끼고 싶다.
혹시 또 다치면 복귀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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