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총력전 승리 KCC 전창진 감독 “허훈 수비는 더 분석해서 준비하겠다” [SS 챔프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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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이웅희 기자] KCC가 KT를 꺾고 한발 다시 앞서 나갔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KT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928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시 앞서 나갔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 다운 멋진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온 상황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
수비에 대한 부분은 서로 열심히 잘했다.
좀 더 우리가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된 거 같다”면서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스에 대한 부분은 많이 준비했는데 허훈이 치고 들어갔을 때의 헬프수비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를 최준용뿐 아니라 이승현에게도 맡겼다.
전 감독은 “이승현이 힘으로 배스를 잘 막아줬다.
최준용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정신적으로 이겨내려고 하다보니 공격에서 좀 급해 보인다.
드롭존 수비도 연습을 많이 한 게 아니다보니 생각보다 잘 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허웅도 3점슛 3개 포함 26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 감독은 “허웅은 자신의 100%를 코트에서 모두 쏟아 부었고, 사이드에서 송교창도 잘 받쳐줬다.
우리가 움직이면서 하는 투맨게임 때 외곽, 라건아 찬스가 난다.
그 부분에 마지막에 잘 됐다.
허웅에서 파생되는 부분을 송교창이 잘 살려줬다”고 말했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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