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방망이 침묵…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샌디에이고는 5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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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만 볼넷으로 출루하며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인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7번 타자로 나섰다.
5번과 6번을 오가던 김하성은 좀처럼 터지지 않는 방망이 탓에 타순이 밀렸다.

2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타이완 워커가 던진 시속 152㎞ 스위퍼를 기술적으로 받아쳤으나 좌익수 브랜든 마쉬에게 잡혔다.
4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끝에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볼넷으로 판단하고 걸어나가다 심판 콜에 아쉬워했다.

7회엔 볼넷과 득점을 얻어냈다.
워커가 던진 커터 등이 제구가 되지 않으며 1루로 나갔다.
그레이엄 폴리가 내야안타로 살아나간뒤 루이스 캄푸사노가 쓰리런을 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18번째 득점이었다.

8회엔 2사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26에서 0.220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 홈런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브라이슨 스톳의 연타석 홈런(2회 2점, 4회 3점)에 리얼무토의 백투백 홈런(4회 1점) 등으로 6-8로 패배, 4연패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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