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헨리 라모스, 타율 1할 부진 말소→15일 만에 1군 복귀 맹활약 [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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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1군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분석하고 또 분석했다.
”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외국인 타자인데 개막 11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502에 불과했다.
결국 사령탑은 2군행을 지시했고, 15일 동안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19일 1군에 복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복귀하자마자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외야수 헨리 라모스(32)의 얘기다.
라모스는 지난 19일 1군에 복귀하자마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맹타를 휘둘렀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김선기의 한복판 들어오는 초구 속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두 번째 타석이던 3회말엔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두산이 4-5로 한 점차 추격했다.
4회말 팀이 9득점 대폭발 할 때도 라모스는 2타점을 올리며 공헌했다.
1사 2,3루에서 중전 적시 2타점 안타를 때려내며 10-6 리드를 안겼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말 6번째 타석에서 2사 3루때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렇게 3안타 4타점이 완성됐다.
두산은 키움을 19-8로 완파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라모스는 “승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두산에 왔는데,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2군에 있을 때 1군에서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분석하고 또 분석했다.
조인성 2군 코치가 나를 전담으로 잡아놓고 영상 분석을 함께 해주셨다.
또 훈련법도 여러가지 제시해주시면서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데 집중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모스의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다.
라모스의 부인과 두 자녀가 함께했다.
이들의 잠실구장 첫 방문이다.
라모스는 “가족이 매우 그립고 보고 싶어서 힘들었는데, 이제 한국에서 함께 하게 됐으니 야구에만 100%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심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기뻐했다.
이날 놓친 몇몇 공들을 보완해야한다는 라모스는 “오늘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타석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반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활약으로 라모스의 타율은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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