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토종 득점왕 탄생?…지난시즌보다 더 두드러진 국내 공격수들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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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토종 공격수 전성시대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가 마무리된 시점, 토종 공격수들의 득점 행보가 색다르다.
대게 득점 TOP5에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는데, 올시즌은 다르다.
이상헌(강원FC·7골)을 비롯해 이동경(울산HD·6골), 김현욱(김천 상무·5골), 정재희(포항 스틸러스·4골)가 1~4위에 포진했다.
외인 공격수는 광주FC의 가브리엘(4골)이 5위다.
시즌 초반이지만 득점 톱5에 외인이 한 명 뿐인 건 2006시즌 이후 처음이다.
우성용(성남·15골)을 비롯해 김은중(서울·9골) 고건우(포항·8골) 이동국(포항·7골) 사이에 뽀뽀(부산)가 13골로 2위에 위치했다.
깜짝 스타의 등장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울산 유스 출신인 이상헌은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당해 2부인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 이적했고, 2021시즌에는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둥지를 튼 그는 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는 등 경기당 1골을 몰아치고 있다.
이동경도 물이 올랐다.
3월9일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더니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를 상대로 3연속경기 골을 기록했다.
6일 수원FC전에서 5호골을 만들었고, 강원전에서는 6호골을 작성하는 등 ‘미친 골감각’을 뽐내고 있다.
김현욱도 마찬가지다.
올시즌 주장 완장을 찬 그는 윙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재희 역시 조커로 교체 투입될 때마다 극장골을 맛보면서 포항의 ‘태하드라마’ 대박을 일구고 있다.
토종 공격수들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2021년부터 이번시즌까지 4연속시즌 토종 공격수 득점왕이 탄생한다.
2021년 제주 시절의 주민규(22골)가 2016년 정조국(광주·20골) 이후 5년 만에 국내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2022 조규성(전북·17골), 2023 주민규(울산·17골)로 이어졌다.
변수는 상승세인 이동경과 김현욱의 입대와 제대다.
이동경은 오는 29일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같은 K리그1 소속이라 골은 누적되지만 소속팀이 바뀌는 변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김현욱은 원 소속팀이 K2 전남이기 때문에, 득점왕 경쟁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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