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 위한 노력 결실로 이어진다, 럭비 드라마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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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럭비협회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한럭비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SBS는 럭비 드라마 ‘트라이’ 제작에 돌입했다.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이다.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고, 2025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비인기 종목을 넘어 ‘비인지’ 스포츠로 인식되던 럭비는 최근 달라진 위상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지상파 결승전 생중계가 이뤄졌고,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하는 등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고 있다.
럭비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는 배경에는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해 온 대한럭비협회의 최윤 회장과 24대 집행부의 숨은 공로가 있다.
지난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는 ‘럭비를 사랑받는 스포츠로’를 슬로건으로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더불어 럭비를 배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비롯해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24대 집행부는 개혁 행보의 산물이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럭비협회 역사상 회장사 이외 기업을 공식 스폰서로 맞이한 경우는 이번 집행부가 처음이다.
최윤 회장은 “‘럭비 인지스포츠화’를 향한 24대 집행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의 심정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 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 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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