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겨야 한다” 김태형 감독, 비장한 각오로 키움 3연전을 시작하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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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이거 참, 말이 잘 안 떨어지네.”
명장도 연패 앞에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전을 앞두고 “지금이 제일 안 좋은 상황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청부사’에 걸맞지 않은 시즌 초반이다.
9위(4승11패)다.
앞서 부산 사직 홈에서 삼성에게 3연패를 당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반등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김 감독은 “내가 봐도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
그러니까 더 위축돼 있다”며 “선참이 잘하면 괜찮은데 선참도 안 맞으니까 밑에 애들도 눈치보고 있다.
일단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발 라인업도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있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김민석(좌익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손호영(2루수)~이주찬(3루수)로 꾸렸다.
잘 되는 선수가 터져야 한다.
이학주가 6번에 이름을 올렸다.
7경기 출장해 타율 0.571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본인이 타석에서 임하는 자세가 좋다”며 “수비도 집중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타격이 부진한 유강남 대신 정보근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김 감독은 “투수가 안 좋으면 포수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그전에 (타자에게) 맞은 거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맞더라도 사인을 내야 한다.
서로 어렵게 가면 힘들다”고 말했다.
이주찬도 9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앞으로 내야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할 선수”라며 “본인이 나가서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출장 기회나 더 많아질 수도 있다.
파워도 좋고, 수비도 괜찮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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