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도 서러운데 줄부상까지… KT, 기적의 반등 또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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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배정대 등 1군 엔트리 말소
2023년 최하위서 2위까지 도약
2024년도 우승후보 저력 발휘 촉각


지난 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KT는 2024시즌 전망도 밝았다.
‘디펜딩 챔피언’ LG, 투타 밸런스가 좋은 KIA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KT가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울상 짓고 있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KT 구단 역사상 최초로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5년 총액 107억원)을 맺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33)가 전열에서 이탈한 게 시작이었다.
고영표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이 확인되어 2~3주 휴식이 취한 뒤 5월쯤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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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왼쪽), 배정대
지난 7일 LG전에선 주축 외야수 둘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견수 배정대는 8회 타격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를 맞았다.
진단 결과는 왼쪽 발 주상골 골절로 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
5월 중순은 넘어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여기에 김민혁도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2주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선수는 지난 8일 외야수 송민섭, 투수 김민, 문용익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KT의 전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엄상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이었다.
그러나 네 선수가 모두 흔들리면서 지난 7일까지 치른 14경기에서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무려 8.13에 달한다.
자연스레 팀 성적도 3승11패로 곤두박질치며 최하위로 처졌다.
안 그래도 난타당하던 선발진이 고영표의 공백으로 더욱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주전 외야수이자 공격 첨병 역할을 하는 배정대와 김민혁이 빠져 공수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KT가 믿는 구석은 있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한때 승패마진이 ?14까지 떨어져 6월 초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 합류 후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대반격을 시작한 KT는 시즌 최종 성적을 79승3무62패, 승패마진을 +17까지 끌어올리며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선 2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리버스 스윕’까지 만들어내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낸 저력도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반등 기회는 충분한 상황이다.
과연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마법사 군단’은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반전을 올 시즌에도 이뤄내며 시즌 전 평가대로 우승후보의 면면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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