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없는 올림픽축구대표팀, 호주 꺾고 WAFF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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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 호주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4-3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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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WAFF SNS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황선홍 감독이 자리를 비운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파리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알 파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4-3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의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으면서 올림픽대표팀은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며 대회에 참여했다. 18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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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호주전 스타팅 멤버./KFA

한국은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호주는 이집트와 정규시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한국과 우승을 다퉜다.

한국은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3월 A매치 2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하는 4월 AFC U-23 아시안컵에서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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