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귀환’ 손준호 첫 심경 고백…“평범한 일상 감사, 국민 여러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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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손준호(31)가 약 10개월간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나 귀국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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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준호. 연합뉴스
손준호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손준호 선수입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검은 하늘의 배경에 한 줄기 빛이 들어오는 사진을 담은 게시글을 올린 손준호는 “저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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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에 10개월간 구금됐던 손준호는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 선수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
더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면 검토해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에 돌아온 손준호는 부산 자택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낸 손준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맨몸 운동 등으로 몸 관리를 하며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갑자기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되어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1년 가까이 지나서야 풀려났다.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손준호가 뛰던 소속팀 산둥의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던 만큼 손준호도 이와 연관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손준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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