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차기시즌부터 의료 인력 투입…KSSM과 손잡고 의무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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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LPBA 선수가 대한스포츠의학회(KSSM)의 관리를 받는다.
프로당구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KSSM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엔 PBA 김영진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재근(크라운해태), KSSM 양윤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82년 설립된 KSSM은 스포츠의학 심포지엄, 학술대회 등을 열며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온 기관이다.
특히 국내 스포츠 단체와 연계 활동으로 스포츠의학이 국민 생활 속에 자리잡는 데 주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프로당구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인력 역량 강화 및 선수의 건강 관리, 부상 치료, 상해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차기 시즌 PBA 투어에 KSSM 소속 의무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 단체는 선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무위원회를 설치, 양 단체 관계자가 소속된 업무 협의회를 구성한다.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건강 연구와 조사가 동반된다.
그간 타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던 분야다.
PBA는 “KSSM과 협약을 통해 시행될 체계적인 관리가 선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종목 특성에 따른 건강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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