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무승부로 출발…용인대, 1,2학년 챔피언십서 와세다대와 2골씩 주고 받으며 2-2 마무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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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효창=박준범 기자] 승자는 없었다.

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2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4 덴소컵 1,2학년 챔피언십에서 와세다대와 2-2로 비겼다.
1,2학년 챔피언십 도입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한국 대표’로 나선 인천대가 쓰쿠바대에 1-5로 패한 바 있다.

와세다대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용인대는 수비 라인을 다소 내려 선수비 후역습 형태를 취했다.
와세다대는 빠른 전환으로 용인대를 괴롭혔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8분 용인대가 벼락같은 중거리 포로 선제 득점했다.
오창훈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와세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와세다대는 전반 21분 타니무라 대신 이마나시 스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용인대는 전반 25분에도 와세다대 진영에서 볼을 끊어낸 뒤 김경민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1분 뒤 와세다대도 이시가이 고키가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살짝 벗어났다.

결국 와세다대가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홈보 카나키의 침투 패스를 야구치 코다이가 감각적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용인대는 실점 후 곧바로 김민규를 빼고 권준영을 넣었다.
와세다대는 전반 추가시간 재차 득점했다.
야구치 코다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용인대는 후반 들어 공세를 시작했다.
후반 30분 김경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와세다대는 후반 내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막판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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