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분하다. 좋은 피칭으로 팀 공헌하겠다” 5실점 LAD 야마모토, 울분 토했다 [서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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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굉장히 분하다.
”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악몽 같은 빅리그 첫 경기 첫 이닝을 보냈다.
야마모토는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김하성을 포함해 샌디에이고 타자들에게 큰 타구를 허용했다.
1번 타자 젠더 보가츠에게 초구 96.6마일(155.4㎞) 포심을 던졌으나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해 무사 1, 2루가 됐다.
크로넨워스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마차도에게 볼넷,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하성에게도 애를 먹었다.
낮은 포심을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루이스 캄푸사노에게 적시 2루타, 타일러 웨이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5실점을 했다.
결국 1이닝을 마치고 강판됐다.
이하는 경기 후 야마모토와의 일문일답.
- 오늘 선발로 나왔을 때 어떤 소감이었는지. 다음 경기는 뭘 중심으로 할 것인가.
시작부터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부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오늘 경기를 되돌아 보고 분위기 바꿔서 다음 경기에 임하고자 한다.
- 전체적인 커리어를 보면 좋다.
회복하려면 뭘 해야 할까.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고 나서 투구가 흔들렸다.
수정해야 할 포인트는 알고 있다.
그래서 피칭 코치에게 어드바이스(조언)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갈 생각이다.
- 이런 빅 게임을 치르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시합에서 패배해서 굉장히 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
지금부터 좋은 피칭을 해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통역사 잇페이 문제가 있었다.
평상시와 다른 팀 분위기가 있었을 건데. 영향이 있었을까.
나도 오늘 등판이었기 때문에 얘기할 시간도 없었고, 정보도 없었다.
잘 모르는 상태다.
- 오늘 (난타당한) 상황과 그것(잇페이)은 다른 상황인가.
다들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마운드에 올랐을 때 오는) 변함없는 프레셔(압박) 때문인 거 같다.
- 첫 번째 타구부터 주자가 나갔는데, 처음에 되면서 의식했나.
의식하면서 피칭했지만 그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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