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서울’…SD 실트 감독 “우리 여정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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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우리의 여정을 도와주신 여러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진땀승이었다.
장단 33안타가 나왔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회 LA 다저스 선발 요시노부 야마모토를 공략하며 5점을 냈지만, 점수를 계속 내줬고 8회까지 12-11로 쫓기다가 9회초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15-11로 겨우 승리했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우리팀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 첫 승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기를 열심히 해냈다.
어제보다 힘든 경기였다.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움을 해나가는 선수단의 투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실트 감독은 “팀이 어제(20일)도 힘든 모습을 보였고, 오늘(21일)도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1승1패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4명의 선수가 팀 데뷔전을 가졌다.
실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마땅한 선수들이다.
점점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게 내 몫”이라고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외야 유망주 잭슨 메릴이 9번타순에서 안타와 2루타까지 멀티히트를 쳤다.
실트 감독은 “메릴이 하위타순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매니 마차도도 홈런을 뽑아내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실트 감독은 “서울에서 우리를 환대해 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개막전을 잘 마쳤다.
우리의 여정을 도와주신 여러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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