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없는 올림픽 대표팀, WAFF 챔피언십서 태국에 1-0 신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황선홍 감독이 없는 올림픽 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을 제압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3월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직접 지휘를 하지 못한다.
이를 대신해 명재용 수석코치가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달린 4월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의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김지수(브렌트포드) 등을 소집해 직접 관찰하고 있다.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조현택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미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발하게 썼고 한 골차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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