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중거리포'로 서울 첫 승 이끈 기성용, K리그1 3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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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FC서울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FC서울 기성용이 슛을 하고 있다.
뉴시스
FC서울의 기성용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팀의 첫 승을 이끌며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중거리 쐐기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2-0 승리를 이끈 기성용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강상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을 쐐기골로 연결했다.
본인의 시즌 첫 골이기도 하다.

이날 기성용은 팀 내에서 패스 1위(70개), 유효슈팅 1위(2개)를 기록하며 첫 승 사냥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정재희(포항)와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무고사(인천)와 마틴 아담(울산)이 공격수 부문, 완델손(포항)과 김주성, 최준(이상 서울), 김재우(김천)가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3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오승훈(대구)이 차지했다.

울산과 인천의 3-3 무승부 경기가 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광주FC를 1-0으로 꺾으며 연승에 제동을 건 포항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한편 K리그2(2부) 3라운드 MVP는 한호강(수원)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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