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김시우, 세계랭킹 44위로 껑충…올림픽 티켓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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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지난 7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11번 홀에서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세계랭킹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3위에서 9계단 오른 4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부진했던 김시우는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의 반등으로 올해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 경쟁도 치열해졌다.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 선수가 없어 파리올림픽에는 2명이 나설 수 있다.

현재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20위)이 가장 높고 임성재(35위), 안병훈(41위), 김시우의 차이가 크지 않다.
김주형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두고 3명이 경쟁하는 구도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2연패를 이룬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는 욘 람(스페인)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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