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류현진, 카운트 뺐기면 치기 힘들다” …개막전 선발 윌커슨으로 시범경기 맞불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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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원성윤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롯데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게임을 치른다.
류현진은 80구 투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만큼 투구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57)은 “(류현진은) 제구가 좋다.
본인이 마음먹은 대로 80~90%는 간다고 봐야 한다”며 “볼 카운트 싸움에서 뺏기면 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가진 구종이 워낙 좋다.
결정구를 던지면 시속 145㎞이상 나올 것”이라며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볼을 얼마나 안 놓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에릭 윌커슨을 내세우며 맞설 계획이다.
약70구를 던질 계획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메이저리그(ML)에서 2개 안타를 친 빅터 레이예스(30)도 타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롯데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레이예스는 ML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5시즌(2018~2022) 동안 통산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2021년 8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류현진과 만났다.
3회초 류현진이 던진 커브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6회초에는 체인지업을 쳐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두 선수는 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레이예스는 시범경기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천으로 취소된 12일 두산전에서는 홈런을 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제 한 바퀴 돌면 선수들이 장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할 것”이라며 “그때 약점을 파고 들어갈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롯데 선발 라인업은 정훈(1루수)~노진혁(지명타자)~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박승욱(2루수)~이주찬(유격수)~장두성(중견수)이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2루수)~채은성(1루수)~임종찬(우익수)~김강민(중견수)~하주석(3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출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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