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케인은 레전드를 쓴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31골 새 역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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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새 역사를 썼다.
케인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추가시간 1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요슈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31호골이었다.
이 골을 통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데뷔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기존 우베 젤러가 보유했던 30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젤러는 분데스리가가 출범한 1963~1964시즌 30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불과 26라운드 만에 이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케인의 성공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터뜨린 레전드다.
1993년생으로 30대 초반에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뒤를 잇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스트라이커 포지션 보강을 위해 지난여름 9500만유로(약 1378억원)를 토트넘에 지급하고 케인을 영입했다.
케인은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분데스리가 26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을 넣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시즌 40골 기록은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에 안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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