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디펜딩 챔피언 상대하는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긍정적, 우리도 어느 때보다 좋다” 자신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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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 역사를 썼다.
이번시즌에도 맨시티는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에 1점 뒤진 3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FA컵에서도 생존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고, 16강에서는 코펜하겐을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아무리 레알 마드리드라 해도 맨시티를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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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이 확정된 후 안첼로티 감독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도 지금 당장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이다.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티보 쿠르트아, 밀리탕이 돌아온다”라며 맨시티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 말대로 레알 마드리드도 이번시즌 만만치 않다.
28경기를 마친 가운데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승점 69로 2위 지로나(62점)에 7점이나 앞선다.
비교적 여유가 있어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멤버만 봐도 레알 마드리드가 뒤질 이유는 없다.
주드 벨링엄이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등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 수비수 밀리탕까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입장에서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두 팀의 8강 1차전은 한국 시각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2차전은 18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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