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고우석, SD 동료들과 함께 韓 도착… ‘서울시리즈’ 기대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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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전세기 747-400 VIP PLUS 5Y8267편이 오전 1시30분 공항에 도착했고, 선수단은 오전 2시경 입국장 게이트를 지나쳤다.
현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환영 속에 본격적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준비에 나선다.
약 180여 명의 샌디에이고 방문단이 입국했다.
이중 선수는 총 31명이다.
개막 엔트리는 26명으로 추려 LA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전 내야수 김하성을 포함해 올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도 이날 고국 땅을 밟았다.
그들의 동료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다르빗슈 유 등 MLB 대표 슈퍼스타들도 함께 입국을 마쳤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5일 휴식을 가진 후, 16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이 첫 행사다.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를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함께 경기를 펼치는 다저스와 함께 선수 각 2명 그리고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 3명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도 또다른 유소년 야구 클리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구 클리닉 일정을 마치면,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해 구장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마이크 실트 감독을 비롯해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보가츠 등이 공식 기자회견을 펼친다.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진행한다.
17일에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18일에는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을 통해 본 경기를 앞둔 담금질을 거친다.
MLB 정규시즌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공식 개막전이기도 하다.
함께 자리를 빛낼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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