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최종전’ 앞둔 김상우 감독 “홈에서 축포 터뜨리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우리카드가 축포를 터뜨릴지 모르겠지만 그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18-25 25-23 18-25)으로 패했다.
승점 48을 유지한 삼성화재는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시작이 너무 늦었다.
1세트 들어가자마자 요스바니가 부진했다.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이 많았다.
구심점이 될 에이스가 없다보니 잡을 점수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진행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최종전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다.
우리카드가 축포를 터뜨릴지 모르겠다.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시작이 좋았고 잘해왔는데 이렇게 무기력하게 끝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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