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26득점’ 임성진 바라보는 권영민 감독 “스스로 많이 느끼고, 더 좋아질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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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많이 느꼈을 덧이다.
더 좋아질 것.”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8 23-25 25-). 4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승점 50 고지를 밟으며 삼성화재(승점 48)를 제치고 5위로 올라 섰다.

경기 후 권 감독은 “훈련할 때도 쳐졌는데 그런 분위기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임성진이 개인 최다인 26득점을 올렸다.
권 감독은 “진작 좀 해주지…”라며 “풀시즌이 처음이다.
많이 느꼈을 것이다.
생활이나 루틴이나 이런 것들을 느꼈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상대한테 지고 싶지 않는 승부욕이 필요하다.
또 1999년생 중에 가장 여린 것 같다.
성진이는 안 될때 욕도 하고 화도 낼 수 있는 게 가라앉는 부분이 있다.
차츰차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경기가 남았다.
한국전력은 오는 17일 최하위 KB손해보험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권 감독은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아쉬움이 크지만 마무리는 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잘할 거라 믿는다.
마지막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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