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주년’ 전남, 달라진 모습으로 ‘1부 승격’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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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전남 드래곤즈가 달라진 모습으로 1부 승격을 노린다.
올해 새 캐치프레이즈인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 전남의 가장 큰 목표는 승격이다.
올초 부임한 김규홍 사장은 “프로구단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프로구단은 또 지역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프로팀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직원들과 토론하고 감독과도 상의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나는 의미에서 함께하는 드래곤즈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고 한다.
전남은 ‘승리하는 전남’을 위해 공격력 강화를 위해 기존 외인들을 내보내고 플라카, 존 몬타노를 영입했으며, 측면 기동력을 위해서는 조재훈, 이성윤 등을 영입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선수단도 그렇고 지역민들도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선수단 구성시 구단 재정여건상 수십억짜리 선수는 못 데려오진 못 했지만 구단과 협의하여 제가 요구하는 선수들을 많이 보완해줬다.
특히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적,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졌고, 부상 등으로 큰 이탈자가 없다.
또한 플라카와 몬타노를 여러 포지션에 기용하고 있고 2월에 연습 경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맞는 자리를 찾은 것 같다.
코칭스텝들뿐만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올해는 해볼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함께하는 드래곤즈’를 위해 2024년 첫 대외활동을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월에는 취약계층 청소년문화지원과 안전한 사회구축을 위해 광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2월에는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하고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중마장애인복지관과, 지역축구발전 및 축구붐 조성을 위해 광양시축구협회 및 포스코축구연합회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3월에도 광양청년회의소와의 협약식,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역축구동호회와의 선수단 자매결연, 지역 초,중,고 학교방문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연간 약 200회 이상 사회공헌활동과 팬 프랜들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내실있는 지역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그리고 관중증대를 위해 지역사회의 각종 사회단체와의 교류를 늘려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로타리, 라이온스, 년회의소 등 사회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관심을 유도하겠다.
특히 전남이 올해 30주년이고 용의 해인만큼 전남 드래곤즈의 해가 되도록 사무국을 비롯한 이장관 감독,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 또한 전남의 이러한 활동에 조금씩 답하고 있다.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지역 기반 기업들이 플래티넘 카드 등 시즌권을 구매하며 전남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순천청암고, 청소년육성회, 시체육회 등 각 사회단체들은 회원들과 홈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며 네이밍데이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주고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은 3월 2일 청주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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