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대서특필한 선수단 갈등, 국제적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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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한국 축구대표팀이 외신들의 먹잇감이 됐다.
앞 다투어 ‘불화설’을 조명하고 있다.
해당 사실을 처음 보도한 것부터가 영국 일간지 ‘더 선’이다.
14일 “손흥민이 아시안컵서 탈락하기 하루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팀 동료(이강인)와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 중국 등에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각종 축구 커뮤니티를 장악한 것은 물론이다.
흔들리는 클린스만호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축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꿈의 무대로 일컬어지는 유럽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원팀’을 강조했던 대표팀 내부서 다툼이 일어났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인 일이다.
팀워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는 “2명의 신구 에이스가 대립하는 전대미문의 내분이 큰 소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당초 이강인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하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후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대리인 법률사무소 ‘서온’은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문제가 된) 탁구는 항상 쳐왔던 것이며 당시 고참급 선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추측도 난무한다.
음모론이 대표적이다.
선수단의 저녁 자리에서 벌어진 은밀한 내부 정보가, 국내 매체도 아닌 외신에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에 대한 각종 소문들이 돌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렇다 할 수습 없이 빠르게 인정한 부분도 불길을 더하고 있다.
한국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최강이라고 자부한 전력으로 아시안컵 우승은커녕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능력한 지도자에 형편없는 경기력, 사라진 결속력까지. 실망과 분노가 대표팀을 뒤엎고 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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