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나도 유럽 무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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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쿠야(일본)가 유럽 무대를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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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532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정상(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일본 선수가 DP월드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아오키 이사오, 마쓰야마 히데키, 히사쓰네 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상금은 39만4468유로(약 5억6000만원)다.


호시노는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10번 홀(파5) 버디 이후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1996년생 호시노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가파른 상승세다.


위고 쿠소(프랑스)가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준우승(13언더파 275타)을 차지했다.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은 7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12언더파 276타)로 도약했다.
전날 선두였던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는 1타를 잃고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강성훈이 공동 4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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