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끝없는 무책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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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틀 만에 휴식차 출국
전력강화위 참석 여부 불투명
“감독 분석” 예고 축구협 난감


2024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카타르의 2회 연속 우승으로 끝났다.
64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펼치다 4강에 그치며 쓸쓸히 돌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대표팀 감독은 전술 부재를 노출하며 불성실하게 대표팀을 운영했고, 목표 역시 이루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분석 대상으로 두고 코치진을 개편하는 등 강도 높은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분석 대상인 클린스만 감독이 다시 출국하면서 축구협회 입장이 난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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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전력강화위를 개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사령탑이 최우선 분석의 대상이 될 예정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코칭스테프 개편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멤버로 구성됐던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한 채 0-2 완패를 당한 뒤 돌아왔다.

국내에 상주하겠다던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이후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패한 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분석하겠다”고 밝혔지만 귀국 후 이틀 뒤인 10일 “한국 축구는 성장했고, 비판은 지도자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휴식차 출국했다.
때문에 가장 책임이 큰 사령탑 없이 전력강화위가 열릴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목소리가 나올 정도지만 실제 해임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마이클 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직접 선택했기 때문이다.
7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위약금도 문제로 떠오른다.
일각에서는 클린스만 감독 역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처럼 부정적인 여론을 이겨내고 월드컵에서 성적을 낼 수 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표팀의 사기 문제 등을 이유로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김정배 축구협회 상근 부회장은 “통화가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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