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캠프 숙제 ‘자기확신’, NC 외야 수비 ‘핵’ 김성욱의 굳은 의지…‘김성욱 찾기’ 시작 됐다 [SSA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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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투산=김민규 기자] “캠프 첫 번째 과제는 ‘자기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22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상무에서의 시즌을 일찍 마감했고, 전역 후 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출발은 좋았다.
시즌 초반 NC 상승세를 이끌며 ‘재기(再起)’를 외쳤지만 부상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NC 외야의 ‘핵’ 김성욱(31)의 얘기다.
김성욱은 불안했던 과거를 곱씹으며 올해 ‘김성욱 찾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NC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성욱은 이를 악물고 연습과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되짚으며 스스로에 대한 확실을 찾겠다는 각오다.
2024시즌 ‘김성욱 찾기’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김성욱은 “지난해 시작은 좋았는데 수술을 하고 난 후 훈련량 등이 부족하다보니 바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게 확실히 컸던 것 같다.
그때 불안감도 생기도 그랬던 것 같다”며 “이번 캠프에서 내 첫 번째 과제는 ‘자기확신’이다.
가장 먼저 나에 대한 확신을 찾아야할 것 같다.
멘탈적인 부분이 잘 해결 된다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캠프 일정보다 2주 먼저 미국에 와서 몸을 만든 것이 ‘김성욱 찾기’에 힘이 됐다.
중학교 선배인 허일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타격 코치에게 많이 배우며 도움을 받았다.
김성욱은 “미국에 먼저 들어와서 운동하며 몸도 만들고 허일형과 타격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은 확신을 얻었다.
배운 것들을 캠프 때 그대로 이행하고 있다”며 “타격에서 큰 변화를 줬다기 보다는 나의 스윙 궤적과 타구가 날아가는 궤도 등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밖에 없게끔 준비 방법을 알려주고 이해하게끔 도와줬다.
허일형은 정말 이해하기 쉽게 얘기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더 일찍 들어와 함께 운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외국인 중견수 제이슨 마틴이 떠나면서 NC 주전 중견수가 공석이다.
그는 최정원, 천재환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수에서 검증된 자원이기에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비만큼은 자신있다.
김성욱은 “수비는 시즌 후반 체력적인 부분 말고는 큰 부담감은 없다”며 “아무래도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니깐 부담감 보다는 기대감이 있다.
올해 생각했던 것을 계속 해내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제일 궁금하다.
다만, 내가 아프면 거의 다리 쪽에 부상이 오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써서 관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올해 목표는 144경기 전 경기 출전이다.
김성욱은 “사실 나는 항상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잘 됐을 때도 불안했고, 안 될 때는 더 불안했다”며 “확신을 어떻게 가질지가 제일 관건인 것 같다.
확신이 있으면 좋은 모습, 성적도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세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올해는 부상없이 전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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