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로스터 진입 1차 목표”ML 진출 고우석 포부 [SS현장]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03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인천국제공항=원성윤 기자]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마무리를 생각하면서 노리고 출전을 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입장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해서 개막전부터 끝까지 시합을 치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고우석은 “스스로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큰 목표를 가지고 경쟁하기 보다는 최대한 건강한 몸 상태에서 제일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해 부상으로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2022년 61경기4승2패42세이브60⅔이닝80탈삼진평균자책점1.48을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LG가 우승한 2023년에는 44경기에 나와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보였다.
당시 허리 근육통 등 두 번의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고우석은 “부상이 있으면 경쟁에서 이겨내기도 힘들고, 한 번 생기면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한 거를 저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고우석은 “하성이 형이 너무 기뻐해 주시고 일단 환영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다”며 “막상 이렇게 간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어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아무래도 어느 나라를 가서 일을 하거나 무언가를 해도 성실한 사람을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척돔 개막 경기에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잘해야 된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새해 인사로 팬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대표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저 스스로 좀 낯 간지럽지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우석은 협상 마감 시한 직전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계약은 2+1년이다.
최대 940만 달러(약 125억원)의 조건이다.
2년 동안 4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구단이 계약을 연장하면 2026년 걸린 옵션을 실행해 3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뛴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받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고우석은KBO리그에서통산354경기에등판해19승26패6홀드 139세이브401탈삼진평균자책점3.18을기록했다.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19년부터다.
2019년 65경기8승2패1홀드 35세이브71이닝76탈삼진평균자책점1.52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마무리로 올라섰다.
2020년에도 40경기4패1홀드 17세이브41⅔이닝51탈삼진평균자책점4.10, 2021시즌63경기1승5패30세이브58이닝68탈삼진평균자책점2.17를 보여주면서 마무리 투수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