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韓, 클린스만과 이별하려면 높은 위약금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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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일본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는 데 위약금이 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치니’의 가키우치 가즈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다”며 “요르단전 패배 후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준결승 진출이 최소 성과였던 것으로 보인다.
자동 해임은 불가능하며, 만약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해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클린스만의 계약 기간이 2년 반 남았다.
위약금은 꽤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진출로 최소치의 목표를 이뤘으며, 이에 따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그와의 계약이 이어진다.

게다가 옵션을 달성했기 때문에 경질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9시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현장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패배 후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단호히 선을 그은 바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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