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시청률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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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화제와 호재에도 관심도는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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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의 시청률을 두고 하는 말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지난 4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116야드)에서 끝난 LIV 골프 시즌 개막전인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의 TV 중계 시청자는 43만2000 가구에 불과했다.


전날 2라운드 시청자 16만8000 가구보다 늘어났지만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 탓에 취소된 사실을 고려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시청률이다.
LIV 골프 마야코바 2라운드가 치러진 날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시청자는 195만1000 가구로 집계돼 LIV 골프보다 10배 많았다.


LIV 골프 개막전은 여러모로 팬들의 눈길을 끌 호재가 많았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에 데뷔하는 대회였다.
그는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3위에 올랐다.
또 호아킨 니만(칠레)은 첫날 59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 벌타를 받고도 최종 라운드에서 쫄깃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볼거리는 풍성했지만 시청률과 연결되진 않았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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