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30초 TV 광고 단가 92억9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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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NFL의 최종 무대 슈퍼볼은 미국 스포츠 최대 이벤트다.

월드시리즈, NBA 파이널, 스탠리컵 결승 등 메이저 종목 챔피언십이 7전4선승제 승부이지만 단판 승부 슈퍼볼을 능가하지 못한다.

NFL이 슈퍼볼을 취재하려는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발급하는 취재증(credential)만 6천 장에 이른다.

지난 5년 동안 슈퍼볼 티킷의 평균 입장가는 6680 달러였다.
올해(제58회)는 평균가가 10,752 달러(1427만 원)다.
역대 슈퍼볼 입장가 최고가는 4만 달러였다.
처음으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알레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1,835명이 입장 가능하다.
슈퍼볼 사상 최초로 여성 사라 토마스 레퍼리가 심판을 맡는다.

양 콘퍼런스의 챔피언이 끝난 뒤 58회 슈퍼볼 티킷의 재판매 최소가는 8586 달러였다.
지난해보다 113% 오른 가격이다.

신(sin) 시티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슈퍼볼의 경제 효과는 엄청나다.
이번 대회에 네바다주의 지역 경제 특수는 11억 달러(1조4602억 원)로 예상된다.

슈퍼볼은 가족 친지, 이웃들이 함께 TV로 시청한다.
경기 전 파티로 흥을 돋운다.
그러나 가정이 아닌 바와 레스토랑에서 시청하는 팬들도 무려 1620만 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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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슈퍼볼은 공중파 CBS 단독 중계다.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로 치솟았다.
20년 전보다 192%가 상향됐다.

디펜딩 슈퍼볼 챔피언 캔자스시티 칩스는 올해까지 6차례 진출이다.
우승은 3회 작성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8차례 슈퍼볼에 진출해 5번 우승에 성공했다.
두 팀은 2019년 맞붙었다.
칩스가 31-20으로 포티나이너스를 눌렀다.

올해까지 58차례 슈퍼볼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한 팀은 12개다.

슈퍼볼 우승 팀 보너스는 NFL이 수입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해 슈퍼볼에서 우승을 이룬 칩스 선수는 15만7000 달러를 받았다.
패한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8만2000 달러.

풋볼은 쿼터백 게임이다.
칩스의 패트릭 마홈스(28)는 두 차례 슈퍼볼 우승에 MVP도 2회 수상했다.
포티나이너스 브록 퍼디(24)는 2022년 드래프트 맨 마지막 262번으로 지명된 ‘미스터 무관심’이다.
첫 슈퍼볼 진출이다.
올해 연봉 87만 달러(11억 원)다.
마홈스 연봉은 5935만 달러(787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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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의 앤디 리드(65) 감독은 쿼터백 마홈스와 두 차례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포티나니어스 카일 새너한(44)은 2019년 리드 감독에게 졌다.
올해 슈퍼볼을 거머쥘 경우 NFL 사상 최초의 부자 우승이다.
아버지 마이크 새너한은 덴버 브롱코스를 두 차례 슈퍼볼 정상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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