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요르단전 선발 ‘김민재 공백→김영권·정승현’…‘손톱’ 가동, 조규성은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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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봉에 서고 이강인이 뒤를 받친다.
김민재 공백은 김영권, 정승현이 채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0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바 있는 두 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한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최정예로 나선다.
AFC는 경기 시작 약 1시간여전에 베스트일레븐을 공개했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지난달 15일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전(3-1 승)과 지난 3일 호주와의 8강전(2-1 승)에서 각각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결장한다.
이에 김민재의 빈자리는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영권, 정승현으로 채운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김민재와 돌아가며 짝을 맞춰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좌우 측면 수비도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영우와 김태환(전북현대)이 함께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도 이들과 함께 했던 조현우가 낀다.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시 이적 전 울산에서 이들과 함께 했던 박용우(알아인)가 선발로 나선다.
박용우의 짝으로는 황인범(즈베즈다)가 출격한다.
이들 앞 2선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되며,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규성이 아닌 손흥민이 선택받았다.
조규성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승부차기 4-2 승)처럼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 시작 전 팀포토를 찍고 있다. 뉴시스 |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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