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에이스 번스 영입, AL 동부 팀에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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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사이영상 우완 코빈 번스(29)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일 볼티모어는 번스를 데려오고 밀워키 브루어스는 유망주 유격수 조이 오티스, 좌완 DL 홀과 2024년 드래프트 전체 34번을 받았다.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번스는 오프시즌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돌았다.
스몰 마켓 밀워키 입장에서는 FA로 빼앗기는 터라 번스를 주고 유망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번스는 트레이드 후 “놀랐다.
그러나 볼티모어 이적이 매우 흥분된다.
젊은 팀이고 이들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드를 성사한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GM은 “우리가 바로 원했던 투수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전날 볼티모어 토박이 거부 데이비드 루빈스타인이 구단을 매입 결정이 발표된 뒤 나온 트레이드 결정이라 의미가 있다.
번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터라 LA 다저스가 탐을 냈었다.
하지만 결국 볼티모어 차지가. 다저스와는 트레이드 카드가 맞지 않은 셈이다.
번스는 MLB 네트워크의 ‘MLB NOW’가 선정하는 2024년 선발 투수 톱 10 부문에서 2위에 랭크됐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우완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1위다.
번스는 2023년 1위였다.
2021년 11승5패 MLB 평균자책점 1위(2.43)와 함께 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도 12승8패 2.94. 지난해는 10승8패 3.39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특급 투수다.
3년 연속 삼진 200개 이상을 빼앗았다.
포심, 싱커, 체인지업 등 모두 빼어나다.
볼티모어는 번스 영입으로 2024시즌에도 AL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젊은 팀으로 리빙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01승61패를 마크했다.
100승 이상은 1980년 이후 43년 만이다.
신인왕 3루수 거나 헨더슨, 포수 애들리 러츠맨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이다.
구단은 번스가 FA 시장에 나오기 전에 장기계약할 가능성도 크다.
번스의 현 구위는 2억 달러급에 가깝다.
올해 연봉은 1563만 달러다.
볼티모어의 연봉 총액은 1억1500만 달러로 사치세 기준인 2억3400만 달러에 여유가 많다.
번스와의 장기 계약은 엘리트 지구 AL 동부에서 지속해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볼티모어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9~1971년이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70년에는 정상을 밟았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게는 번스 가세가 악몽이다.
양키스는 지난해 사이영상 콜을 배출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좌타자 후안 소토는 트레이드로,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은 FA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번스가 가세한 현 전력은 볼티모어가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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