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날 수 없는’ 사비 또 뒤끝?...“바르사 감독으로서 월~금까지 즐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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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그냥 떠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이번 시즌 말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힌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 그가 “바르사 감독으로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즐겁지 않다”며 그것이 사퇴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4일(오전 2시30분) 알라베스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ESPN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2년 반이 지났고, 바르사 감독이 된 것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떠난다.
사람들은 많은 것들과 싸우고 있고, 그것은 지치게 한다.
하루하루를 즐기지 않는다.
심지어 여기서 우승한 감독들에게서도 그런 모습을 봤다”고 털어놨다.
“다른 구단에서는 보상이 있다.
(오사수나 감독 자고바) 아라사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즐긴다고 나한테 말했다.
나는 그렇지 않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
그는 이어 “영국, 독일 및 다른 나라에서 감독들이 직업을 즐긴다고 나는 확신한다.
이것은 내가 회장한테 말한 것이다.
나는 항상 정직했고, 6월30일부터는 과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후반 로날드 쿠만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사비 감독은 지난 2022~2023 시즌 바르사를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수페르코파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스페인에서는 잊혀졌다고 느낀다.
“스페인 밖에서는 우리가 한 일은, 실제 경기에 종사하는 진정한 축구인들에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모두가 우리가 해낸 일에 대해 축하한다.
심지어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마놀 알과실이나, 비야레알의 마르셀리노 같은 라리가 다른 감독들도…. 하지만 이곳 스페인에서는 그것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사비 감독은 “우리는 좋은 일을 해냈고, 여전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성적은 시즌이 끝날 때 정리되며, 내 사이클은 6월30일 끝난다”고 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한테 2-4로 져 탈락하고,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1-4 참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는 최근 비야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3-5로 치며 4위(14승5무3패 승점 47)로 처져 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18승3무1패 승점 57)와는 승점 10점 차이다.
그러나 아직 16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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