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해서 웃었나요?’…클린스만의 해명 “그런 의도, 생각 전혀 아냐, 단지 실점해서”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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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일본을 피할 생각도, 의도도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29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다.
토너먼트에서의 첫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다.
사우디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이고 싶다.
많은 관중 앞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외신 기자는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 무승부 이후 미소 지은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에 대해 질문했다.
클린스만은 말레이시아에 3번째 골을 헌납한 후 웃음 짓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됐다.
만약 E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경우 D조 2위 일본을 만나는 시나리오였다.
이를 두고 ‘일본을 피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전혀 (일본을) 피할 생각도, 의도도 없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다.
우리가 85% 이상의 볼 점유율과 30개 넘는 코너킥을 얻었다.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때 짓지 못했고, 실점했던 장면에서 웃음이 나온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전은 상당히 어려울 듯하다.
만치니 감독을 선수 때 상대했고, 잘 아는 친구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 운영 할 것이다.
토너먼트는 분명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
승리, 우승에 목말라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사우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조규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는 지난해 9월 만난 적이 있다.
지금의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이 원하는 색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다.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을 뚜렷하게 알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
지난 3경기 좋지 않은 장면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수정해 준비하고 있다.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이 흐르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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