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분위기…본격 시작도 전에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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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제공
거대한 쓰나미다.

프로야구 KIA가 본격적인 출발도 전에 휘청거린다.
사령탑이 구속될 위기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김종국 KIA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KIA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KIA는 일단 김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엇다고 판단,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터진 대형 악재다.
KIA가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 프런트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감독은 22일 코칭스태프 회의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구단 차원에서 수습하고자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쉽지 않다.
30일 피의자 심문을 지켜봐야 한다.
그 사이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들이 퍼져 나가고 있다.
팬들의 실망감도 점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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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는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중 하나다.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은 좋지 못했다.
2017년 통합우승을 끝으로 왕좌에 닿지 못했다.
이후 6년간 두 번의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018년, 2022년 5위로 포스트시즌(PS) 막차를 탔다.
번번이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은 특히 아쉬웠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팀 타율 0.276·2위) 신바람을 냈으나 나성범, 최형우, 김도영, 박찬호 등 잇따른 주전급들의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선빈(3년 총액 30억), 고종욱(2년 총액 5억)을 모두 붙잡았다.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1+1년 총액 22억),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김태군(3년 총액 25억)과 다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외인 원투펀치도 교체했다.
정상을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모두가 희망찬 새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 예상치 못한 이슈로 혼란에 빠졌다.
어두운 그늘이 드리운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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