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ㅈ같아서 하소연좀하고 토토판 떠난다. 건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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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급수미네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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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0대 후반 이제 막 대학 졸업하고 취준 공부하는 토토힐러다. 첫 토토 시작은 메시 월드컵때 300잃고 조금씩 모은 적금마저 깨고 본전 찾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내 마지막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2년 참다가 최근에 복귀해서 오늘까지 했는데 또 한 300 더 잃은 것 같다. 매일 라이브스코어앱키고 토토힐 들락날락 검색창에 분석글 검색하고 읽고 매일 이지랄 하는것도 지치고 나는 승부조작이라는게 있는줄 몰랐다. 근데 도공 감독 김종민이 1세트때 이기고있는데 갑자기 주전세터 바꾸고 역전패당하는거 보고 와 시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2세트는 자기 입맛대로 선수 넣고 뺴고 하다가 개털리고 완패당한거 보고 진짜 나는 뭐 때문에 이런 쓰레기같은 경기를 보았고 돈을 이리 썻지 라는 자괴감에 또 한 번 적금을 깨고 싶다는 욕망을 절제하고 토토판 떠난다. 돈 다 잃으니까 든 생각은 진짜 내 20대 시간이 이딴 쓰레기 강튼거에 쓰인게 ㅈ같고 주변에 하나둘씩 취업하고 결혼소식 들려오는데 나는 뭐하나 이룬게 없는 개백수라는 상실감에 진짜 다신 안할려고 ㅇㅇ. 그래도 토토하면서 잃으면 다같이 잃어서 욕했고 땃을땐 다같이 따서 기뻐 했을 때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미 나는 주식으로 36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잃은 이후 지금까지 주식은 손도 안댓고 토토는 비록 2년밖에 못참고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단도 해볼려고 한다. 건승해라 토토힐러들아. 내 몫까지 열심히 따줘라. 씨발 내 천만원 애지중지 모은건데 하.. 비싼 인생수업료 지불했다는 자기위로와 정신승리 하고간다. 분명 적금깨고 하라는 댓글이 있겠지만 응원부탁한다.. 나는 본전 찾아도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서.. 지금부터라도 그만둘려고.. 두서 없이 써서 미안하다. 존나 화가나서 하소연 할 때는 없고 여기다 쓰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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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나아이님의 댓글
- 키즈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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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빵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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