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무빈도 좋은데…현대모비스 ‘앞선’은 이우석이 중심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울산=김동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슈퍼루키’ 박무빈(23)이 ‘핫’하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 한다.
다 좋다.
그래도 현대모비스 앞선의 중심은 이우석(25)이다.

2020~2021시즌 입단한 이우석은 올시즌 4년차다.
현대모비스의 ‘미래’에서 ‘현재’가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도 뽑혔다.
최근 발표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설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인에도 포함됐다.

평균 10.2점으로 3년 연속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고 있다.
리바운드는 5.0개로 커리어 하이다.
어시스트는 2.9개다.
개인 최고였던 2021~2022시즌 3.2개에 근접한 숫자를 찍고 있다.

‘에이스’다.
현대모비스 특유의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의 중심에 선다.
신장 196.2㎝의 장신 가드다.
여기에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에너지 레벨’이 높다.
가드답게 볼 핸들링과 리딩도 좋다.

지난 26일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위력을 떨쳤다.
35분39초를 뛰며 1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소노의 기세도 좋았지만, 이우석이 가로막았다.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으나 어느 순간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이우석의 힘이다.

올시즌 현대모비스는 신인 박무빈이 뜨겁다.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른 팀 감독들도 “박무빈이 좋더라”고 평가한다.
평균 10점에 가깝게 넣고 있다.
리바운드-어시스트도 3~4개씩 한다.
유기상(LG)과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신인이다.
만만치 않은 6강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이우석의 힘이 필요하다.
에이스가 날아야 팀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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