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서울 김진규 전 감독대행, 전략강화실장으로 새 출발…기동타격대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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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FC서울이 지난 시즌 하반기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 김진규 전 대행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전력강화실장은 선수단 스카우트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새 1군 사령탑인 김기동 감독과 긴밀한 협업으로 선수단 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장기간 FC서울에 몸담으며 구단의 철학과 정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선수단 구성 및 스카우트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김 실장은 각종 연령별 대표팀과 2006 독일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7년 여름 FC서울맨이 됐다.
이후 해외에 진출한 2011년을 제외하고 8시즌 동안 서울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 공식경기 통산 270경기(리그 220경기, ACL 35경기, FA컵 15경기)에 출전했다.
그 사이 서울은 두 차례 리그 우승(2010년, 2012년)과 FA컵 우승(2015년) 리그컵 우승(2010년)을 함께 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 U-18 오산고 코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김 실장은 “새롭게 선임된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구단과 가교역할을 통해 이제는 서울 팬에게 기쁨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2의 김주성, 이한범 같은 좋은 선수를 발굴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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