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해진 V리그③] ‘배구여제’ 김연경, 흥행·실력 여전히 TOP “독보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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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KOVO 제공 |
‘배구여제’ 김연경의 존재감은 올 시즌에도 독보적이다.
김연경이 흔들리면 흥국생명이 승리를 따내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위력은 여전하다.
올 시즌 김연경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흥국생명 역시 모두가 우승을 바라고 있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럴 때마다 김연경은 “아직은 절대 1강이 아니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입단과 동시에 V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일본에 진출한 2009∼2010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데뷔 시즌에는 신인선수상,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싹쓸이하며 또다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7번의 라운드 MVP, 3번의 월간 MVP를 수상하는 등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연경은 여자부 선수 중 유일하게 모든 시즌에 빠짐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특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경이 지금까지 흥국생명 소속으로 출전한 6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지 못한 시즌은 없었는데 이는 여자부 역대 최초 기록이다.
올 시즌 2라운드에서도 MVP를 거머쥐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8위(271점), 공격 성공률 1위(44.69%)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데뷔 18년 차를 맞았다.
올 시즌 한솥밥을 먹게 된 ‘절친’ 김수지의 존재도 김연경에게 든든함을 주고 있다.
김연경은 “수지가 흥국생명과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했지만 통합 우승은 놓쳤다.
때문에 전력 강화가 필요했다.
수지가 온 것이 팀에 힘이 될 것이다.
너무 친한 친구다 보니 더 좋다”며 김수지를 반기곤 했다.
흥국생명은 9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김연경은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올 시즌 기복이 좀 있다.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현재 김연경은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우승 이후 은퇴를 꿈꿨지만 고민 끝에 현역 생활을 연장키로 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도 생각했지만 흥국생명에 잔류하게 됐다.
이에 이번 시즌이야말로 김연경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흥행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연경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연경이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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