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키움 주장’ 김혜성 “SD 하성이 형과 맞대결 색다를 것 같아요”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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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김)하성이 형과 맞대결이 너무 기대되고, 또 색다를 것 같아요.”

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을 이끌 주장을 선임했다.
바로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다.

김혜성은 16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키움 홍원기)감독님께서 ‘팀을 잘 부탁한다.
열심히 해달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홍 감독은 “김혜성이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통솔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주장직을 경험한 점을 고려해 중책을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에게 올 시즌은 중요하다.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ML) 도전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2023시즌 종료 후 공개적으로 ML 도전 의사를 밝혔고, 키움 구단은 16일 공식적으로 김혜성의 도전 의사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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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기력에 신경 쓰기도 바쁜 와중에,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김혜성은 “부담은 없다.
원래부터 후배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평소와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신인 선수가 14명이나 들어왔다.
신인들은 비시즌 기간 고양에서 훈련을 받으며 개인 훈련을 하러 온 김혜성을 먼발치에서 지켜봤단다.
키움 1라운드 지명자 김윤하는 “(김)혜성 선배님이 너무 멋져 보인다.
그러나 아직 개인적으로 친해지지 않아서 말을 많이 걸지는 못했다”고 했다.

김혜성의 신인 시절 주장은 어떻게 다가왔을까. 그가 신인이던 2017년도 히어로즈 주장은 바로 내야수 서건창(KIA타이거즈)이었다.
김혜성은 “당시 서건창 선배가 ‘주장’이라서 다가가기 어려웠다기보단,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김혜성은 “선수들은 운동하며 같이 땀흘리면 친해진다.
신인들이 1군에 올라오면 운동을 같이하며 잘 다가가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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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엔 또 다른 희소식도 들렸다.
바로 오는 3월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ML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ML팀인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경기 상대로 키움과 LG트윈스, 그리고 국가대표팀이 낙점됐다.

김혜성이 키움 소속으로 뛸지, 아니면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김혜성이 ML 스타 선수들을 만나 멋진 승부를 펼친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너무 기대된다”며 “정말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특히나 만나고 싶은 사람은 바로 히어로즈 선배이자 샌디에이고에서 주전으로 뛰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이다.
김혜성은 “(김)하성이 형이랑 상대팀으로 만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기대도 되고 기분도 색다를 것”이라며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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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혜성은 올 시즌 각오로 “지난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꼭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과 가을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해 리그 최하위(10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7년 이후 6년 만의 포스트시즌(가을야구) 진출 실패다.
주장 김혜성의 각오가 남다르다.
김혜성은 오늘도 매일 자기 루틴대로 운동하며 팀 성적 반등과 함께 ‘꿈의 무대’ ML 진출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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