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공격 ‘혈’ 뚫은 황인범 “흔들리지 않고, 하고자 하는 걸 했다”[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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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황인범은 15일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작성,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답답한 혈을 뚫었다.
전반 38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재성이 받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흘려준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경고 3장을 받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은 황인범의 선제골과 함께 후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지난 6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골맛을 본 그는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셈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서 만난 황인범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100% 만족한다’고 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첫 경기는 어떤 대회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들어갔다.
모든 선수가 동점이 됐을 때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잘해서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
갈수록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아지는 사이클로 준비했기 때문에, 조금 더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경기력에 실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몸이 조금 더 올라온 상태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확실히 전반보다 후반 흐름이 좋았다.
공격 찬스가 많았고, 2골을 더 터뜨렸다.
황인범은 “첫 골을 넣었던 장면처럼 하프스페이스에서 선수들이 공간을 수적으로 채워야 한다는 주문을 하셨다.
그런 부분들이 전반에 비해 후반에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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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전 바레인의 ‘살인 태클’에 두 번이나 쓰러졌다.
황인범은 “상대 선수들, 특히 중동 팀과 경기를 하면 공이 이제 이미 지나갔거나, 공이 완전히 우리 팀 소유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온다.
부상 위험이 있다.
잘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그런 상황서 우리가 조금 더 강하게 해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옐로카드 2장(박용우 김민재)을 받았다.
28분에는 이기제, 후반에는 조규성과 손흥민까지 총 5명이 경고를 받았다.

황인범은 “선수들끼리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무래도 공격 전환을 할 때 우리가 전술적으로 파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경고가 많으면 그 선수들이 파울로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다.
경고가 있는 선수를 최대한 따라가서 같이 수비해 주고, 그 옆 선수들이 빨리 지원해 주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덕분에 퇴장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이러한 판정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걸 선수들도 인지했다.
경고를 줄여야 토너먼트를 변수 없이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황인범은 “감독님께서 준비를 잘해주셨다고 믿는다.
일단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 이후 근육 등 피로감이 조금 쌓였다.
회복 잘해서 감독께서 전술적으로 준비를 해 주시는 것에 따라서 선수들은 잘 이행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선수들이 소통을 통해서 잘 맞춘다면 두 번째 경기는 오늘 경기보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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