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츠로 가나?…MLB닷컴 “몸값 떨어지면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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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이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MLB)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일까.

선발 투수진을 구축한 MLB 뉴욕 메츠가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12일 데이비스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운영 부문 사장과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메츠가 류현진, 마이클 로렌조 등 낮은 등급 선발 투수 자원의 몸값이 떨어지면 영입을 위해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번 겨울 왼손 선발 투수 영입을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도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 영입전에서 메츠가 철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류현진의 메츠행에 무게가 실리는 듯 보였다.

지난 7일 메츠가 왼손 투수 션 마네아를 영입했고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상황은 또 달라지는 모습이다.
스턴스 사장은 11일 화상 인터뷰에서 “선수 영입이 아직 끝났다고 할 수 없다.
투수, 특히 선발 투수는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루이스 세베리노, 아드리안 하우저, 마네아를 영입한 메츠는 기존 센가 고다이, 호세 퀸타나를 더해 선발진을 구성한 상황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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