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스타 휴식기 정비, 김효범 감독대행 “선수들 주인의식 갖도록”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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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이웅희 기자] 최하위 서울 삼성이 올스타 브레이크 후 달라질 수 있을. 시즌 도중 급박하게 지휘봉을 잡은 삼성 김효범 감독대행은 짧지 않은 시간 팀 정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지난 8일 대구 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 후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삼성은 4연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김 감독대행 체제 전환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코피 코번이 허벅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등 포인트를 마련해야 하는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오는 19일 안양 정관장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팀을 추스를 열흘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
김 감독대행은 “일단 나부터 많이 웃으려고 한다.
선수들도 코프 안팎에서 잘 웃고 있다.
질타하는 언행보다 서로 좋은 얘기를 해주려고 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자립심과 주인의식이 중요한 것 같다.
주인의식이 생기면 소속감이 생길 거라 생각한다.
동료와 함께 유대감으로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똘똘 뭉치는 문화가 만들어질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휴식기 후 코번과 아시아쿼터 아반 나다 등도 제 컨디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대행은 “코번이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는 무조건 뛸 거다.
(아반)나바도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어서 브레이크 전 2경기 쉬라고 했다.
브레이크 후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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