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협회, 6일 핸볼 페스티벌 개최…초등학교 24개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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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형 스포츠 '핸볼'.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가 전문 학생 선수나 클럽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만 참여 가능한 제2회 ‘핸볼 페스티벌’을 오는 6일 인천 선학구장에서 개최한다.

‘핸볼’은 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유소년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해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해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맞아도 아프지 않으면서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바운스가 되는 소프트한 공을 자체 개발한 한편 기피 포지션인 골키퍼를 없애고 몸싸움도 하지 못하도록 해 부상 위험을 줄였다.
남녀 혼성 게임도 가능하다.

또 협회가 최근 2년 동안 체육 지도 경력이 없는 초등학교 여교사들에게 강습회를 꾸준히 운영한 결과,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50여개 초등학교가 체육 수업시간에 ‘핸볼’을 도입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 총 24개 팀에서 220여명이 남자팀, 여자팀, 남녀 혼성팀으로 구분해 참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핸볼 보급을 통해 일반 초등학생들이 핸드볼 전문선수로도 전향하고 있어 선수 부족으로 팀 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일부 초등학교 핸드볼팀의 선수 보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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