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 김시우 "다시 일반 퍼터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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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 김시우가 다시 일반 퍼터를 잡았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개막을 이틀 앞둔 9일(현지시간) 국내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퍼터를 교체했다.
1번 퍼터로도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비시즌 동안 일반 퍼터로 많이 연습했다"고 공개했다.
퍼팅 난조에 시달리던 김시우는 2022년 9월 프레지던츠컵에서 브룸스틱 퍼터를 들고 나왔다.
애덤 스콧(호주)의 조언을 받아들여 ‘빗자루 퍼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예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도 일반 퍼터를 꺼냈다.
그는 "오랜만에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거리감을 맞추기에 수월했다"며 "브룸스틱 퍼터도 항상 갖고 다니기 때문에 언제 다시 바꿀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김시우는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7승을 수확한 오지현과 결혼한 이후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는 3월에는 아내가 출산한다.
소니오픈에선 개인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김시우는 "결혼식 직후에 신혼여행 겸 왔던 대회였는데 우승해서 너무 좋았다"면서 "작년의 기억을 되살리러 오게 돼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다행히 출발은 순조롭다.
더 센트리를 공동 2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경기 감각도 떨어지고 연습도 마지막까지 잘하진 못했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둘째 날부터 나 자신을 믿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주에도 자신감과 확신만 있다면 큰 문제 없이 잘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지난해 1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 진입했다.
그는 "목표한 2승을 이루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최고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던 해 같아 만족스럽다"며 "올해도 작년처럼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시우는 "올해도 작년처럼 1승 이상을 꼭 하고 싶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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