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2년 만에 최고로 ‘우뚝’...김민재, 전성시대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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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023 KFA 어워즈에 참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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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2일 열린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 참석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손흥민에 밀려 2위에 그친 김민재는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에서 총 1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점을 받은 이강인이다.
2010년 제정된 올해의 선수 역대 최다 수상자는 손흥민(7회)이다.
손흥민은 최근 4년 연속 수상했으나 올해는 김민재에게 밀렸다.
김민재는 시상식에서 지난해 11월에 받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트로피도 전달받았다.
◆ 세계 최고로 올라섰다
경주한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2017년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기량을 뽐냈다.
전북에서 K리그 최고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그는 2019년 베이징 궈안(중국)에 둥지를 틀었다.
유럽이 아닌 중국으로 향한 것에 비판이 따르기도 했으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도전에 나섰다.
이후 매년 성장했다.
페네르바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지난해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탈리아에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독일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입단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는 타이트한 일정에서도 굳건히 수비진을 지켰다.
전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민재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던 1년이었다.
살면서 가장 특별한 1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축구를 하면서 지금보다 더한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보여줬던 경기력을 다시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다.
2024년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바라봤다.
수비수 기준으로는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의 수상이다.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할 수 있는 공격수가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일이다.
김민재는 “앞서 (김)영권이 형도 받았고 수비수들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수비수들도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기뻐했다.
김민재가 2023 KFA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생애 첫 KFA 올해의 선수가 된 김민재는 AFC 아시안컵 출정식을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을 끝으로 분데스리가는 휴식기에 들어갔는데 김민재는 국내 소집 훈련 참가 대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꿀맛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아시안컵 모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끄는 축구 대표팀 핵심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5연승과 함께 19득점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다.
무실점의 철벽 수비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공격진의 화력이 워낙 좋고 경기마다 득점하고 있다.
수비수들이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더 유의하겠다”면서 “제가 잘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예선도 시작하지 않아 결승을 말하는 것은 조금 웃기다.
이전 대회에서도 8강에서 떨어졌지 않나. 일본과 결승이 아니라 더 빨리 만날 수도 있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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